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 우승한 욘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람은 2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람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테로스에 이어 두 번째다. 바예스테로스가 1989년 세계랭킹 1위를 내놓은 지 31년 만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위로 물러앉았다.
3∼16위까지 상위권은 변동이 없었다.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웨브 심프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이 3∼10위를 지켰다는 얘기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지난 주 14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순위가 떨어졌다.
컷 탈락한 임성재(22)는 22위에서 23위로 내려갔고 강성훈(32)은 55위에서 58위, 안병훈(29)은 57위에서 62위로 밀렸다.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도 92위에서 94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
김시우(25)는 129위에서 127위로 조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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