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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야당, 이런 전력으로 정권 못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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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정부질문 평가…추미애 장관 등 정부인사도 비판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사흘간의 국회대정부질문 이후 "야당의 이런 전력으로 과연 정권을 되찾아 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불쑥 불쑥 든다"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이 야당 일때는 똘똘뭉쳐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대항해 정권을 빼앗아 갔건만 우리는 아직도 느슨한 연대에 일부 패션 우파들이 설치는 야당의 이런 전력으로 정권을 되찾아 올수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흘간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 질문 현장에서 느낀 것은 아무리 잘못해도 그들은 당당했고 이제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라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깜도 안되는 각료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질타하는 야당의원을 노려보고 객석에서는 질문하는 야당 의원을 야유 하면서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 국회는 그렇게 오만하게 흘러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통합당 의원들과 각을 세운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면서도 통합당의 대응 역시 부실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 전날 홍 대표는 대정부질문에서 불거진 '색깔론' 논쟁과 관련해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사상검증이다. 그 대상자가 친북활동의 전력이 있었다면 더욱더 그러하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대상자에게 주체사상을 가진 적이 있느냐? 전향을 한적 있느냐? 라는 질문을 두고 색깔론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에게 전향 여부를 물은 것에 대해 여권에서 색깔론 논쟁이 일며 태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도 못하는 지력(知力)을 가지고 어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할수 있나"며 "질문을 질문 그대로 이해하고 답변 내용은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을 5공 시대에나 통했을 색깔론을 들이대면서 본질을 피해 가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한때는 주체사상에 심취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면 훨씬 돋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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