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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11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주시의회 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이영호(59) 의장은 의회 의정방향을 '열린의정, 앞서가는 의회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정파를 초월,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새로운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진통을 한 번 겪었기 때문에 소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의정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마경대 기자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마경대 기자

이 의장은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원들의 정책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단체 활동 등을 지원, 공부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며 "의장이기 전에 한 명의 의원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과 상생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 의장은 "소통과 협치의 바탕 아래 주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균형있게 수행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영주의 비전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중앙선복선전철 개통, 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을 꼽았다.

이 의장은 "영주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가 당론으로 움직인다면 지방의회는 지역을 위한 일에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다"는 이 의장은 "과정은 민주적으로, 운영은 열정적으로, 결과는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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