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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사이버범죄 급증…"테러단체 세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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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1분기 피싱사이트 350% 급증…코로나 대응 방해"
"테러리스트들, 코로나19 위기를 추종자 모을 기회로 활용"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테러단체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세 확산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대(對)테러실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6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영상보고에서 "올해 1분기 신고된 피싱사이트가 350% 증가했다"면서 "이 가운데 다수가 병원이나 보건의료체계를 겨냥해 코로나19 대응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싱사이트 급증을 비롯해 최근 몇 달 사이 사이버범죄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코로나19가 국제평화와 안보, 특히 조직범죄와 테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유엔과 전문가들이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혼란과 경제난을 공포와 분열을 확산하고 분열과 극단화를 조장하며 새 추종자를 모을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불평등을 심화하고 사회통합을 무너뜨리며 국지적 갈등을 부추겨 잠재적으로 테러리즘과 과격한 극단주의를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테러단체나 범죄조직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이용하지 못하게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회원국들을 향해선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위기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하더라도 '테러리즘의 위협'을 간과하진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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