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으로 하나로 결집된 대구경북의 에너지를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의 새로운 동력으로 잇는다. 이를 위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7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사회단체·언론인과 함께하는 '다시 뛰자 경북 붐업!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시민사회 공론화 분위기 조성 노력으로 이루어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비전과 정책 효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한다. 또 상생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과제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동력으로 이어나가려는 목적도 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직접 사회단체와 도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여기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먼저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새마을회와 간담회를 했다. 행사에는 신재학 경상북도새마을회장, 도 및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착석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경북도 담당부서는 당면 현안부터 발표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통합신공항 비전·정책 효과를 설명했고,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를 주재하며 새마을회원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전 도민의 오랜 염원인 통합신공항 유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통합신공항은 신공항 건설과 배후도시 조성 등을 더하면 수십조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다. 반드시 세계적인 명품 공항을 건설해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대구경북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끌었던 새마을정신으로 다시 한번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도정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각계 사회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 도정 현안에 대한 지역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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