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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매일신문과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이 함께 하는 ‘우리가락여행’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이 지난해 10월 경북 구미 강동문화회관에서 강동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하고 있다. 동이락 제공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이 지난해 10월 경북 구미 강동문화회관에서 강동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하고 있다. 동이락 제공

매일신문이 창간 74주년을 기념해 19일, 21일 경북 구미에서 '제1회 매일신문과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이 함께 하는 우리가락여행'을 연다.

매일신문은 코로나19 사태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경북도민과 구미지역 근로자, 시민들에게 기(氣)를 불어넣어 주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퓨전국악행사를 마련했다.

또 전통국악 예능인들이 시대적 패러다임 극복에 힘들어 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형태의 퓨전음악 장르를 선보여 시민과 소통하고 삶을 활력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체 및 소상공인, 시민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다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위안 행사이다.

이번 무대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21일 오후 7시 30분 강동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조수황 씨가 사회를 본다.

첫 무대는 풍악광대 놀이패의 대북합주 '울림'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2017년 창단한 구미 전문무용예술단인 김우석 무용단의 학춤과 버꾸춤, 조수황 씨의 이별가와 심청가 등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악가수 주병선 씨의 빈손, 꽃분내야, 칠갑산 등이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퓨전국악단 동이락은 국악실내악과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난감하네, 태평가, 초연 등의 연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아프리카 춤음악연구소의 아프리카 가락여행 '환희'로 퓨전국악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매일신문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열체크기 등을 비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리 배치를 2m 이상 띄우기로 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음악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퓨전국악행사의 열기를 경제 살리기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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