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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장기 훼손 추정 고양이 사체 유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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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경찰서. 매일신문 DB

공원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쯤 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였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고양이 배 부분이 심하게 손상돼 있어 사람이 저지른 짓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동물 학대자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9일 오후 포항에서 장기가 적출돼 죽은 채로 나무에 걸려 있는 고양이가 발견되기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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