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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경북 고용지표 대구 '흐림', 경북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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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업자수 전년동기대비 3만5천명 감소
경북은 사실상 전년동기수준 회복

대구 7월 고용동향 요약.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 7월 고용동향 요약.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의 7월 고용지표가 여전히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3월 이후 취업자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경기 선행지표가 회복세여서 고용 사정도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다소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수는 11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5천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업자수가 9만명, 8만9천명씩 감소했던 지난 3, 4월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1만6천명이 줄며 고용지표 악화의 주 원인이 됐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 5천명, 건설업과 농림어업 각 3천명씩 취업자가 감소했다.

경북은 7월 취업자수가 144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 감소에 그쳐 취업자수 통계상으로는 코로나 여파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경북도은 지난 3월 취업자수가 139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 감소하며 저점을 찍은 뒤 매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 연구위원은 "7월 들어 제조업과 부가가치가 낮은 서비스업종에서 임시직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등 선행지표가 좋기 때문에 후행지표인 고용도 이달 이후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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