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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포항 흥해 재생사업 탄력…전파 주택 수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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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된 공동주택 중 미협의 가구, 수용 재결 결정
사업부지 소유권 확보로 특별재생 거점공공시설 건립공사 추진 탄력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특별재생사업이 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사진은 특별재생사업 일환인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특별재생사업이 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사진은 특별재생사업 일환인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지진 진앙지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특별재생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부지로 선정된 완전 파손 공동주택 중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집들에 대해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 재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흥해읍 지진피해지역에 대해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재생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해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선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대성아파트 부지) ▷생활문화센터·국민체육센터가 합쳐진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대웅파크맨션2차 부지) ▷재난대비시설인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경림뉴소망타운 부지) 건립 등이다.

지난해 6월부터 전파 공동주택 보상을 시작해 현재 434가구 중 418가구(96%)에 보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협의가 되지 않은 16가구)에 대해선 토지보상법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사업인정을 획득한 뒤 지난 5월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

지난 7일 열린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는 경림뉴소망타운 미협의 7가구, 대웅파크맨션2차 미협의 1가구에 대한 수용 재결을 결정했다. 나머지 대성아파트 미협의 8가구는 수용 재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용 재결이 결정된 전파 공동주택은 재결보상금을 소유자에게 지급하거나 공탁해 포항시가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어 늦어도 다음달이면 전파 공동주택 철거 및 특별재생 거점공공시설 건립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현석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전파 공동주택 일부 가구의 미협의로 특별재생사업이 지연됐으나 이번 수용 재결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 등 거점공공시설이 하루 빨리 건립돼 흥해읍 부흥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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