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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대구경북박람회' 21일부터…축제·관광·산업이 한자리에

코로나 극복 노하우 가득…30개 기관 138개 부스 선보여
부제 'DG F·E·S·T·A 2020'…지역별 도시 마케팅 상생 협력
달서구 쿨링 천 마스크 제공…청송군 마스크 걸이 제작 체험
지역 정책·먹거리·브랜드 소개…침체된 관광산업 등 활성화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영덕무고예술단이 개막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무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경북의 정책과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한자리에 모은 '2020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역이 극복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전시와 행사가 마련된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부제는 'DG F·E·S·T·A 2020'이다. 대구(Daegu)와 경북(Gyeongbuk)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Festival)이면서, 교육(Education)과 특산품(Specialty), 관광(Tour), 행정(Administration)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구경북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행정기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2003년 첫발을 디뎌 현재까지 관광과 축제, 산업, 교육, 행정 등 지역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지역별 도시 마케팅과 상생 협력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기관이 참여해 138개 부스를 마련했다. 지역 정책 소개부터 시작해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관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대구시는 부스의 주제를 'Again 대구!'라 하고 대유행을 겪었던 코로나19를 극복한 대구의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쿨링 천 마스크 1천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청송군은 '공룡 마스크 걸이'를 만드는 체험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다시 뛰자 경북'이라는 주제로 안심·청정과 경제 살리기, 미래 도약 등의 방향을 담은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의 영상을 상영한다. 또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성화고자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위군은 대추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고령군은 희망캘리그라피 엽서를 증정한다. 경산시는 글루앤코 시트마스크팩 1천 장을, 안동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엄마까투리' 장바구니를 각각 나눠준다.

올해 특별 이벤트로 DG F·E·S·T·A 2020 어린이 그림엽서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대상 3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등을 비롯해 단체상과 장려상, 특선, 입선 등 모두 79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행사 기간 매일 전시장 관람객 중 300명을 추첨해 나들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매트도 증정한다.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명품대구경북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각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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