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출범한 달서구는 현재 인구 58만명이 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지자체로 성장했다. 인구뿐 아니라 선사시대로, 두류공원, 이월드 등 대구를 대표하는 휴양·문화시설과 대구 전체 공원 부지의 34%가 달서구에 몰려있을 만큼 생태녹지공간도 풍부한 곳이다.
달서구는 저출산 대응에 유독 적극적인 곳이다.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차별화된 결혼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내자녀 천생연분 찾는 day', '커플링 선사 데이트' 등 구청에서 직접 성사시킨 부부만 101쌍에 달한다.
달서구는 2006년 월성동 한 아파트 개발지에서 흑요석과 돌날 등 구석기시대 유물 1만3천184점이 출토된 것을 계기로 지역 특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금껏 5천년 정도로 알려졌던 대구 역사 시작점을 2만년 전 구석기시대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진천동 인근에 거대 원시인 조형물을 조성하고 인근 도로 이름을 '선사시대로'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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