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55) 제29대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취임했다.
허 신임 청장은 이날 전북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어 "농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합천 출신의 허 청장은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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