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취임…"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경남 합천 출신 허태웅 신임청장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강화"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허태웅(55) 제29대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취임했다.

허 신임 청장은 이날 전북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어 "농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합천 출신의 허 청장은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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