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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지도자들 만난 文 대통령 "국민 마음 다독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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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부 방침 최대 협조…"종교가 코로나 방역 모범 돼달라"
대기총은 '온라인 예배' 권고…23~30일 감염 방지 골든타임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천주교 지도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천주교 지도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더 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 등 한국천주교 지도자 9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우리 방역이 또 한 번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천주교가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한국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미사를 중단하는 등 적극 협조한 데 사의를 표하고, 천주교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다독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천주교회는 정부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신자들의 개인위생에 철저하도록 각 본당 신부님들을 통해서 알리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권고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는 20일 오후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선제적 방역을 위해 전 교회에 온라인영상예배로의 전환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기총은 성명서에서 "23일 주일예배부터 30일까지 1, 2주간이 지역감염 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전 교회에 온라인영상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기총은 또 "서울광화문 집회나 확진자 발생 교회를 다녀온 신자들은 21일(금)까지 각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행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7대 방역 기본수칙과 거리두기를 계속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장영일 대기총 대표회장은 "이번 성명은 지역 교회와 신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기총이 어렵게 결정한 사항으로 각 교회는 신속히 당회를 개최하여 이번 주부터 온라인영상예배로 전환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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