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평위, 24일부터 신청 접수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올해는 1차례만 심사

네이버 본사 사옥
네이버 본사 사옥

네이버·카카오에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올해 뉴스 제휴 신청을 24일부터 접수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매년 두 차례씩 뉴스 제휴 평가를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의가 미뤄지면서 한 차례만 하기로 했다.

이번 뉴스 제휴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 다음달 6일 2주간이며, 네이버와 카카오 온라인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매체에 대한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9월 중 시작된다. 심사 기간은 최소 4주, 최장 10주이며 신청 매체 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신문사업자·정기간행물사업자·방송사업자·인터넷신문사업자·뉴스통신사업자·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났거나 등록 후 1년이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

평가에서는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 저널리즘 품질 등을 본다.

1개 매체당 최소 9명의 위원이 평가하며, 심사 공정성을 위해 무작위로 배정된다. 평가 결과는 추후 각사 이메일로 전달되며, 네이버·카카오에도 게재된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5기 심의위 위원장단을 구성했다.

심의위원장으로는 조성겸 위원(한국신문협회 추천)이 선출됐고, 1소위 위원장은 김기현 위원(한국인터넷신문협회 추천), 2소위 위원장은 김동민 위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추천)으로 정해졌다.

5기 심의위는 지난 4기의 권고에 따라 '기제휴 매체 저널리즘 품질 평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 매체 입점 혜택 TF'와 '노출중단 등 제재 처분 실효성 연구 TF' 등을 통해서도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동 생성 기사(로봇 기사) TF'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5기 심의위 조성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뉴스제휴평가위 1차 입점 평가도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염두에 두고 기간 내에 위원회 활동을 잘 마무리하도록 긴장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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