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1차와 같은 형태는 어려울 것"

"이번 주까지 상황 보고 2차 지급 여부 판단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2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김 의원이 논의가 불필요하다는 뜻인지 묻자 "이번 주까지 상황을 보고 경제추이를 감안해서 추후 판단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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