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방송 기사가 미국 온라인상 극우 음모론자들의 '자료출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 '그래피카'는 24일(현지시간) '큐어넌'(QAnon)을 분석한 특별보고서를 내놨다.
큐어넌은 익명을 뜻하는 단어(anonymous) 앞에 미국 에너지부 최고기밀등급인 큐(Q)를 붙인 조어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극우 성향의 음모론자를 말한다.
그래피카 보고서에 따르면 큐어넌이 공유한 글을 출처별로 정리했을 때 러시아 국영 RT방송 웹사이트는 2018년엔 '70번째로 많이 공유된 도메인'이었으나 올해는 2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만 보면 12위였다. 그래피카는 2017년 12월과 2018년 4월 사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인터넷리서치에어전시'(IRA)가 큐어넌의 활동을 지원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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