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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육탄전' 정진웅 승진…윤석열 측근은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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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김정숙 여사 찬양글'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발령
차장·부장검사 포함 평검사, 630명 승진·전보 인사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지난달 29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왼쪽)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오른쪽)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27일 오후 검찰 중간간부 등 인사를 발표했다.

차장·부장검사를 비롯해 평검사까지 모두 630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냈다. 오는 9월 3일 자이다.

▶이 가운데 채널A 기자 '검언유착 의혹' 수사 관련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육탄전을 벌이며 '독직 폭행' 논란을 일으킨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승진해 시선이 향하고 있다. 현재 감찰 중이기 때문이다. 그는 광주지검 차장으로 발령났다.

또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찬양글 등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온라인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는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동부지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 연관돼 관심이 향하고 있다.

▶앞서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보좌하게 된 4명, 즉 서울중앙지검 1~4차장 인사는 다음과 같다.

이성윤 지검장 최측근으로 언급되는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발령난 것을 비롯해, 최성필 의정부지검 차장이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맡게 됐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보좌해 온 구자현 법무부 대변인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자리에 앉고, 형진휘 서울고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으로 간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들은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인사 때와 비슷하게 또 다시 '지방 좌천' 인사에 처해진 모습이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맡았던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이 대구지검 형사1부장으로,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복현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발령났다.

또 원조 '친노'로 잘 알려진 '미키루크'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을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라임 사건'의 수사 지휘를 맡았던 이정환 서울남부지검 2차장은 대구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사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던 권순정 대검 대변인은 전주지검 차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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