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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대면 온라인 예배 요청"…클럽 등 11곳 집합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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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며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29일 오후 11시 16분쯤 발송한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에서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 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고 알렸다.

시는 해당 문자를 포함해 이날 오후에만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식당 방문자 중 유증상자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시는 이날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100여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사랑의교회 교인들 중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지금까지 총 34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확진자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부부와 이들 부부의 중고생 자녀도 포함됐으며,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예고한 대로 고위험시설 가운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클럽 9곳 등 11개 업소에 오후 6시 기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3곳은 영업정지, 27곳은 과태료, 5곳은 시정명령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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