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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공기관 39곳, 적자 3조·부채 500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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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전망, 코로나19 대응 신보 올해 3조6천억 적자

코로나19 여파로 39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올해 3조원의 적자를 내고, 총 부채가 500조원을 넘어서며 부채비율이 17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경북에선 신용보증기금의 영업이익이 3조6천억원 적자가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2024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올해 39개 공공기관은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3조5천억원 감소하면서 3조원의 적자를 낼 전망이다. 부채는 521조6천억원을 기록, 부채비율이 172.2%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부채는 약 24조원, 부채비율은 5.1%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이자가 수반되는 금융부채는 총자산 대비 48.6%인 400조8천억원 규모다.

신용보증기금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정책금융 보증에 나선 데다 기보증부 대출 만기 연장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기금이라서 다른 공기업의 당기순이익과는 합산하지 않는다. 한국장학재단도 대학생 학자금 상환 유예로 6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1천200억원 흑자가 전망되는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31조5천억원(부채비율 82.7%)인 부채가 2024년엔 41조원으로 증가한다. 부채비율도 93.3%로 10.6%p 올라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울원자력 가동에 따른 판매 수익 확대에 힘입어 5천535억원의 흑자가 예상됐다. 부채비율은 올해 135.7%에서 4년 뒤 137.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65.3%인 한국가스공사 부채비율은 2024년엔 323.9%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12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80%대인 부채비율도 4년 뒤 5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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