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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동쪽으로" 일본기상청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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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일 오후 4시 발표 기준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기상청
"조금씩 동쪽으로" 일본기상청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왼쪽이 1일 오후 3시, 오른쪽이 1일 오후 8시 발표 내용.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의 9호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가 발표를 거듭할수록 '동쪽'으로 수정되는 모습이다.

이는 우리 기상청의 예상경로에 점점 가까워지는 흐름인 것.

1일 오후 8시 일본기상청의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업데이트에 따르면 태풍은 전남 순천·여수쯤을 통해 한반도에 진입한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5시간 전인 오후 3시 일본기상청이 내놓은 예상경로는 그보다 서쪽인 전남 완도·장흥쯤으로 태풍이 상륙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세한 차이일 수 있으나 그만큼 분석이 달라졌다는 얘기이고, 이는 우리 기상청이 줄곧 경남 통영·창원·진해 일대 내지는 부산을 태풍 마이삭의 한반도 진입 지점으로 본 것에 점차 가까워지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홈페이지
기상청 1일 오후 4시 발표 기준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기상청

우리 기상청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업데이트는 이날 오후 4시 발표가 최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2일 낮 제주도 남쪽에 다다른 후 3일 새벽 부산 일대로 상륙한다. 이어 부산 북쪽, 즉 동해안 지역인 울산·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 등에 이어 강원도 동해안 지역까지도 올라간 후, 3일 낮 동해로 빠져나간다.

이어 3일 저녁쯤 다시 북한 함경북도 청진 일대를 통해 육지에 들어선 후, 북서진 해 중국 하얼빈 인근에서 4일 새벽쯤 소멸(저기압화)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는 우리 기상청(동쪽 부산)과 일본기상청(서쪽 전남)이 각각 가리키는 진입 지점의 중간 부분을 가리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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