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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수도권 방문 전년 절반 수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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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 30일 대구→수도권 이동 전년보다 53% 감소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은 11% 감소에 그쳐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한 여파

17일 오후 동대구역에 도착한 시민들이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 중인 출구를 통과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7일 오후 동대구역에 도착한 시민들이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 중인 출구를 통과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최근 서울·경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대구시민의 수도권 방문의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율을 보여, 지역으로 유입되는 외부 감염원 차단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3일 SKT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이동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달 29, 30일 대구시민의 수도권 방문이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대구로 오는 이동은 11% 감소에 불과했다. 지난달 2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발표 후 시민들의 이동 자제 실천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

대구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이동량을 시기별로 보면 5~7월은 전년보다 12% 감소했지만, 연휴인 지난달 15~17일에는 19%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해 지난달 23~30일에는 전년 대비 이동이 다시 42% 감소했다.

감염병의 여파로 대구 내 이동도 감소했다. 원격수업과 분할 등교 등으로 인해 지난 5~8월 이동은 지난해보다 10% 줄었다. 다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인 최근 일주일에는 전년 대비 감소율이 17%로 더 커졌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대책에 시민 스스로 동참해야 한다"며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감염원 유입을 막고자 터미널과 철도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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