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가 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30년 넘게 주방과 교단을 지켜야 했던 요리사 신계숙의 맛터 기행의 목적지는 순천이다. 순천만의 갈대들은 생명을 불러들이고 사람들에게 터전을 제공한다.
갯벌에 나가 무려 200㎏의 썹써구를 채취하는 어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오로지 자식을 키우기 위해 갯벌과 맞서야 했다. 썹써구회무침과 해장국, 썹써구전에서 어머니의 수고로움이 진하게 느껴진다.
순천의 아랫장은 강과 바다, 산과 들에서 나온 수많은 음식 재료들로 가득하다. 계숙 씨는 이 모든 재료를 맛볼 수 있는 한정식집을 찾아간다. 이어 낙안읍성을 찾은 계숙 씨는 마치 어릴 적 기억들이 고스란히 펼쳐져 있는 것 같은 이 풍경 속에서 다시 한번 엄마의 음식을 경험한다.
여정의 마무리를 위해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짱뚱어탕을 맛보러 강진으로 향한다. 갯벌에서 57년 세월을 짱뚱어잡이로 지냈던 어머니의 인생이 녹아 있는 밥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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