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3일 교내 교양관에서 이주여성 인권실현 비영리단체인 '이주와 가치'(소장 고명숙)에 'DCU 희망나눔상자' 271박스를 전달했다.
'DCU 희망나눔상자'는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기부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위생 관리 물품과 라면, 통조림 등의 식품을 담은 상자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올해부터 비대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 상자를 제작해 지역의 취약계층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구시 동구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 상자 255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상자는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이주여성, 난민여성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향후에도 계속 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래곤 사랑나눔봉사단장은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사회 취약계층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대학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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