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사업'을 한다.
의성 도리원초, 경주 월성중·문화중, 영주 영광여중, 청도 이서중, 울진중 등 6개교 학생이 대상이다. 경북도는 결혼, 출생, 육아, 가정생활, 양성평등에 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학교들은 코로나19 대응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게 교과목과 연계, 인구교육 수업을 한다.
인구교육 소식지, 인구통계 게시판, 체험교구 비치 등 인구교육을 위한 환경도 조성한다. 교직원·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 연수, 동아리 운영, 부모와 교감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한다.
통계청의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8년 48.1%로 감소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화되고 있다. 경북의 인구현황을 보면 혼인건수는 2013년 1만5천건에서 2019년 1만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저출생 극복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필요하지만 저출생 및 고령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이해하고 가정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인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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