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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전·칠곡…'건강식품 설명회'발 잇단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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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자 8명 확진
지난달 29일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 양성
지난달 25일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누적 확진 5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5명이 나온 대구 북구 칠성남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장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5명이 나온 대구 북구 칠성남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장 모습. 연합뉴스

전국에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이어 경북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열렸던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가자 중에서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8명은 전부 참석자로, 지역별로는 경북 4명, 광주 2명, 서울 1명, 울산 1명이다.

지난달 25일 열렸던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4명이다.

대구 북구 한 빌딩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도 확진자들이 속출했다.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감염됐고, 이들의 접촉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n차 감염'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다.

1명을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감염된데는 사업설명회가 열린 장소가 지하 1층의 밀폐된 공간이었고, 3시간 가량 진행된 설명회에서 커피나 수박 등을 나눠 마시느라 마스크 착용 또한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비감염자 1인만이 마스크를 벗지 않은 채로 있었다.

11일 오전 대전시 동구 인동 한 건물의 모습. 대전시는 지난달 25일 이 건물 6층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대전시 동구 인동 한 건물의 모습. 대전시는 지난달 25일 이 건물 6층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같이 대부분의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들이 밀폐된 실내에서 진행되고, 장시간 이어지면서 다과나 차 등을 함께 마신다는 점때문에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참석자들이 전국에서 모여들기 때문에 사업설명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각지로 퍼져나갈 우려도 크다.

대구시는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이어 경북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등 밀폐된 실내에서의 모임과 행사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밀폐된 실내 공간은 코로나19 전파의 최적 환경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당 경북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가자들의 즉시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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