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이달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울진군, 울릉군을 비롯해 강원 삼척시, 양양군을 포함해 모두 5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와 동일하게 긴급 사전 피해 조사를 실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소요되는 조사 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지자체의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날부터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지자체에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우선 선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읍면동 포함)를 검토하는 한편 태풍 피해 지역의 복구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풍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과 지역을 조금이라도 빨리 돕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추진하게 되었다"며 "복구계획 수립 또한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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