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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새 10명"…경주, 중·고교생 등 3명 추가 확진

사흘 새 10명 확진…지역사회 확산 우려

최근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난 1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영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최근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난 1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영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 시민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 학생이 등교한 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4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동안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최소 3명으로, 경로 파악이 어려운 '깜깜이 감염'에 의한 추가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을 확인하고 있지만 일부 감염자의 비협조와 기억 왜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동선이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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