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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 폭탄 투하에 맥 못춘 한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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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천230선, 코스닥 840선으로 내려앉아

22일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1조원 규모 매도에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80포인트(2.38%) 내린 2천332.59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를 키운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21억원, 7천691억원을 팔아치웠다. 여기에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1조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매도 폭탄을 던졌다.

개인이 9천91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영국의 2차 봉쇄 우려 등의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은 2.80%(24.27p) 하락한 842.7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641억원을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451억원,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폭탄 매도세에 대해 "공매도 금지가 과매도를 불러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예전같으면 고평가된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통한 헤지(위험회피) 방법을 쓸수 있었지만, 지금은 실질적인 매도로 대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거래방식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큰 원인 중 하나"라며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해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천16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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