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24일 대우조선해양과 해양 원자력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 염학기 원장과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최동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국전력기술의 세계적인 원전설계와 건설기술, 대우조선해양의 다양한 선박건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양 원자력 기술개발, 사업발굴,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이다.
한국전력기술은 2016년부터 해양용 소형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인 BANDI-60을 개발해 왔으며, 본 협정을 계기로 BANDI-60을 탑재한 해양부유식 원전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염 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선진 원자력기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최 원장은 "세계적인 원전 설계기술과 건설기술을 경험한 한국전력기술과 해양 원자력 협력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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