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시켜 면역 기제를 찾겠다는 실험이 정부 주도로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실마리라도 잡으려는 취지이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위험한 시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은 내년 초 건강한 지원자들을 고의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들을 바이러스에 고의로 감염시킨 뒤 어떻게 백신이 증상 및 감염을 막는지, 또 이들의 면역 체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연구한다.
반대론자들은 확실하게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전 장치 없이 감염시키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코로나19에 치명적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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