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영남대 교수 임주섭의 60주년 기념 음악회 '음빛 60년, 미래를 노래하다'가 오는 5일(목)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오용철의 지휘로 바이올린 한혜민·김수지, 비올라 배은진, 첼로 이동열이 연주하는 '현악 4중주를 위한 신 산조'로 문을 연다.
이어 테너 한용희가 가곡 '호미곶 가는 길', 배은진(비올라)이 '비올라 솔로를 위한 시조X'를 선보인다. 마지막 곡으로 김종현(피아노)이 '두 대의 피아노와 한사람의 연주자를 위한 양면성'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임주섭의 작가론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도 가진다. 작곡가 임주섭에 나타난 음악어법은 새로운 기법과 요소라고 보기 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요소와의 재결합이라 볼 수 있다.
2010년 대구국제현대음악제 20년사에서 작곡가 홍신주는 "임주섭의 작품을 방법론적으로 보면 이성적인 접근과 감성적인 접근이 공존하고 있다"며 "전통음악에 대한 연구를 한 다음 이론적 체계를 세워 구체적으로 작품에 사용하고 있는 면에서는 논리적이며 구조적"이라고 평했다.
임주섭 영남대 작곡과 교수는 후학 양성과 함께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작 오페라 '향랑', '중개사', 가족 뮤지컬 '가을 동화', '몽화의 숲'을 발표했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감독(1997~2002), 영남 작곡가협회 회장, 대구 작곡가협회 회장,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장 및 천마아트센터 관장 역임했다. 제41회 대구시 음악상과 제17회 금복문화상 수상,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했다.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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