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관련 군위 현장소통 상담실이 10일 군위읍 전통시장 내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실을 방문한 주민들은 '대구 편입'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한배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상담실을 찾아 "통합신공항 군위 유치 인센티브인 대구 편입은 어떻게 진행돼 가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 편입은 시장과 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부분"이라며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도 "2022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라면서 "지방선거일 전에 대구 편입이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토지 보상 수준 등을 궁금해하는 주민도 있었다. 한 주민은 "통합신공항 편입지 주민이 고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상 과정에서 최대한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향후 추진 절차와 편입 토지 보상 절차, 토지거래 허가구역 현황 등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관계자들이 주민들과 상담했다. 군위 현장소통 상담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제대로 된 공항 만들어야…군위 우보에 TK신공항 건설 방안도 검토"
대구시 '재가노인돌봄통합' 반발 확산…전국 노인단체 공동성명·릴레이 1인 시위
최재영 "벌 받겠다…내가 기소되면 尹·김건희 기소 영향 미칠 것"
홍준표 "TK신공항 SPC 설립 이외에 대구시 단독 추진도 검토 중"
정부, 지방의료 6천억 투입…지방도 서울 수준으로 의료서비스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