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7세. 1910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그는 38년 자본금 3만 원으로 국수, 청과류, 건어물 등을 취급하는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바로 현재 한국 최대의 기업 삼성그룹의 출발점이었다. 69년 삼성전자를 설립한 후 70년대엔 중화학공업에 진출했다. 재벌들의 고질적 병폐인 정경유착, 조세포탈, 변칙상속 등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인재를 중시하는 합리적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이 컸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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