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시내 육상자위대 2층에서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일본도로 자신의 배를 갈랐고 뒤에서 추종자가 그의 목을 쳐 자살했다. 전후의 평화헌법을 없애고 사무라이 정신의 부활을 외쳤지만 자위대원들의 냉소와 야유만 남았다. 미시마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으로 문학계에 입문하고 '금각사'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적인 것'에 대한 강박적 집착으로 전후의 나약한 일본을 뒤엎기를 원했으나 결국 시대착오적인 해프닝으로 끝났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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