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찾는 시설들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위험이 없는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30일 하루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구·군, 경찰 등 32명으로 12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청소년이 몰리는 업소를 찾아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한다. 지난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능 대비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맞춰 코로나19의 집단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점검반은 청소년 이용이 많은 동전노래연습장,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방역수칙과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강화한 방역 조치로 수능 전까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 시설은 중점관리시설 중 노래연습장과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이고, 일반관리시설 중에는 PC방과 오락실, 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이 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진료소로 가서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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