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이 대표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았고, 임기는 2022년 6월말까지이다.
이 대표는 지난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원협의회 회장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기초의원 1천567명 중 839명이 투표해 이중 423표를 얻어 서울 강남구의회 복진경 후보를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의원은 "기초의원으로 앞으로 해야할 일,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싶다"면서 "당에서는 기존 보다는 더 강한 권한과 발언권이 있는 만큼 기초의회 의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해 현재의 환경들을 하나 둘씩 개선해 나가고 시민들을 위한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 마련 ▷전국 기초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초의회 의정활동 환경 현실화를 내걸었다.
이 대표는 "기초의원들이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우리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시민과 이웃의 삶속에서 올바른 의정 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서 다음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국 기초의회는 정당별 교섭단체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혼선이 있는 상황이라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기본법안을 마련하고,기초의회 혹은 기초 지자체의 애로사항이나 시급한 일 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초의원과 중앙당, 중앙정부 간의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의원 월정수당이 지자체 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의정활동을 하는데 충분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권개입 등을 하면 의원직 상실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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