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일가족 4명 집단 확진…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직원으로 알려져
주말 새 지역 내 대형교회 예배드려…관련 접촉자 전원 전수조사 실시

포항시에서 2일 대형교회와 포항제철소 현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매일신문DB
포항시에서 2일 대형교회와 포항제철소 현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에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11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118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는 지역 내 대형교회 신도로써 지난달 29일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포항시는 당시 함께 예배를 봤던 참석자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또한, 119번과 120번, 121번 확진자는 11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일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121번 확진자는 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직원으로 알려져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이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현장 관계자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밀접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한 후 검체 채취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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