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화동초등학교(교장 김숙자)가 최근 대구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화동초교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행복나눔장터를 운영해 102만300원의 수익을 얻었다.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모은 끝에 이 수익금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 중인 대구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수익금과 더불어 감사 엽서로 꾸민 꽃다발도 함께 전했다.
4학년 도지원 학생은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게 재미있었다. 게다가 판매 금액이 의료진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니 기쁘다"며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으니 감사드린다. 감사 엽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동초교 김숙자 교장은 "코로나19 재유행도 의료인들의 희생적 노력으로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학생,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의료인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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