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20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새롭게 선정한 가운데 현대로보틱스 등 대구기업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약국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세계일류상품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중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과 상품은 ▷현대로보틱스의 자동차 차체 제조용 로봇, LCD 운반용 로봇 ▷영풍 컵떡볶이(요뽀끼) ▷쓰리에이치의 마사지용 기기(3H 지압침대) ▷원창머티리얼의 무봉제 이중직 다운용 나일론 직물 ▷파인메딕스의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등 5개사 6개 품목이다.
전국적으로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4개, 기업은 100곳이다. 대구는 5개사 6개 품목이 선정되며 비수도권 최대 성과를 냈다. 현대로보틱스를 제외한 4개사는 대구시 스타기업(쓰리에이치, 원창머티리얼), 혹은 프리스타기업(영풍, 파인메딕스)이었다.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영문 홈페이지 구축, 영문 e-카탈로그 제작 및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해외 마케팅을 돕는다.
산업부는 아울러 올해 수출실적, 기술개발 및 혁신제품 유공 등을 평가해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을 신설했다. 15개 기업이 표창 대상으로 뽑혔고, 대구에서는 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 개발사인 제이브이엠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제이브이엠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스타 졸업기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01년 시작된 세계일류상품제도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유망 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등 패키지로 지원해 수출 품목·기업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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