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 개최

20일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관람객들이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관람객들이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를 보고 있다. 경북대 제공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북대 도서관(관장 정우락)은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출간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대 도서관이 소장한 책판 21점, 현판 7점, 고서 6점 등 유물 34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주요 유교책판은 퇴계 이황의 '퇴계선생문집', 중국으로 사행(使行)을 떠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새긴 도경유의 '낙음선생문집'과 석봉 한호의 필첩글씨를 집자해 새긴 서판인 '석봉서판' 등이다.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복원판과 퇴계 이황의 친필 '도산서당' 현판, 전서체 대가인 미수 허목의 '백운정' 현판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교책판의 의미와 가치, 제작과정 등을 설명한 자료와 실제 책판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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