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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내슈빌 차량폭발 용의자 현장서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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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분석서 현장유해와 일치…단독범행 보이지만 동기는 결론 안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앤서니 퀸 워너. FBI 제공·AP통신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앤서니 퀸 워너. FBI 제공·AP통신

미국의 성탄절 아침을 뒤흔든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 한복판의 차량 폭발사건 용의자가 현장에서 자폭했으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는 수사 결과가 27일(현지시간)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내슈빌에 거주하는 63세의 앤서니 퀸 워너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날 자택을 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사람의 유해가 워너의 DNA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사건에 이용된 캠핑용 차량(RV)이 워너가 등록한 RV의 차량번호와 같다는 점을 알아냈다.

수사를 주도한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워너를 제외한 다른 사람이 이번 폭발에 연루됐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에 대해 아직 결론 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내슈빌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쯤 시내 한복판에 주차돼 있던 캠핑용 차량이 폭발해 3명이 부상하고 40여 채의 주변 건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너는 전기, 경보 장치와 관련한 경험이 있고 내슈빌 한 부동산 중개회사에서 컴퓨터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지만 평소 주변 사람들과 특별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 2채의 소유권을 2명의 여성에게 이전하는 등 최근 재산을 정리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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