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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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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도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학교 폭력으로 논란에 쌓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소속팀 흥국생명도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아마추어 배구를 관장하는 협회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선명여고 시설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해 1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도 나란히 주전 선수로 뛰었다.

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에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선수의 징계를 놓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협회는 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에게 이같은 결정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도 이날 이재영·다영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두 선수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다. 구단도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했다.

무기한 출전정지는 가볍지 않은 징계다. 구단 입장에선 계약해지와 징계처럼 활용되기도 하는 임의탈퇴를 제외하면 가장 큰 처벌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뒤 FA 계약을 맺은 구단으로선 전력 손실도 감수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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