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이 소상공인 대출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하고, 이자 차액을 1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40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 수수료로 우대하기로 했다. 대출은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에서 맡는다.
대상은 달서구에 사업장을 둔 신용점수 879점(신용등급 3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5년이다. 대출이자 부담을 덜고자 1년 거치기간 동안 대출이자 2.3% 전액을 구청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죽전지점(053-560-6300) 또는 월배지점(053-639-4343)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달서구청 경제지원과( 053-667-2642)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각종 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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