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사모를 던지고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사진을 남기는 대학 졸업식 풍경은 사라지게 됐다. 코로나19로 대구경북 대학들이 졸업식을 취소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등 4년제와 전문대학 대부분이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학생들이 개별로 학교를 찾아 학위증을 받아가도록 안내하고, 단과대학별로 희망자에 한해 학위복을 대여해주기로 했다.
경북대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학·석사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다만 박사 학위수여식은 예정대로 연다. 박사 학위수여자 181명만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며, 학부모 등 가족은 행사장 출입이 제한된다.
대구대는 별도로 '랜선 학위수여식' 온라인 축하 사이트를 만들었다. 홈페이지는 총장과 이사장, 총동창회장, 졸업생 등의 축하 영상을 비롯해 누구나 축하 및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명록, 추억앨범 등으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8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 영상을 올리고 비대면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영진전문대도 19일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연다. 대구과학대는 18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연다.
이신희 경북대 교무처장은 "얼굴을 마주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 '정직하고 당당하게 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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