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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덕도 특별법' 단독처리 조짐…"또 날치기냐" 野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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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특별법 제외에 따른 야당 반발 의식

19일 오전 국회 국토위에서 열린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 예정시간인 9시 30분에도 입장하지 않고 있다. 김병훈 기자
19일 오전 국회 국토위에서 열린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 예정시간인 9시 30분에도 입장하지 않고 있다. 김병훈 기자

여당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제외하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단독 처리할 조짐이다. 야당은 "날치기 통과를 막겠다"며 강력 반발 중이다.

19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 의석 배치가 소위가 아니라 전체회의다. 야당과 합의 없이 소위를 건너뛰고 곧장 전체회의를 열려고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은 "또 날치기 통과 하려고 하느냐. 빨리 소위 의석으로 돌려놓으라"고 반발했다.

회의 예정 시간인 오전 9시 30분에도 입장하지 않고 있던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9시 40분쯤 들어와 당초대로 법안소위를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야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에 따른 야당의 반발을 예상, 곧장 전체회의를 열어 단독 표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회의에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가 국토위원장실로 총출동, 법안소위 소속 같은 당 의원들과 회의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부산시장 민주당 후보 3명도 이날 국회를 찾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법안소위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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