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다시 문을 열었던 대구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가 18일부터 잠정 폐쇄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병상 가동에 여유가 생긴 덕분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12월 24일부터 동구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지난 18일까지 총 224명의 입소자가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병상 가동에 여유가 생기자 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명가량에 불과해 대구 시내 병원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대구시 병상 가동률은 중경증 병상 24%(전체 545병상 중 131병상 사용), 위중증 18.3%(82병 중 15병상 사용)로 19일 기준 평균 가동률은 23.2%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 더 발생하거나 병상 가동률이 50~60% 넘었을 경우 다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을 하도록 시설 측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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