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감염이 한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감염원이 불명확한 감염과 지역 간 전파사례가 많았다. 경북 의성군에서 21일 8명이 추가 확진돼 설 연휴 이후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6명(해외입국자 2명 제외)으로, 모두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신규 감염됐고, 순천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의성군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성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이날 추가로 감염됐다. 앞서 의성군에서는 설 연휴 기간 온천 이용자와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된 바 있다. 나머지 1명은 의성군과 서울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전날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9명 중 4명은 감염원이 불명확하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이 서울과 의성군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주 하루 평균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안정적이고, 주말의 경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타지를 방문했거나, 가족 지인 여럿이 함께 모인 적이 있는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적극 검사받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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