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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 윤석열 영접 권영진 시장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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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대구시민 대표해 임명직 공개 영접해 상처 줬다"

3일 오후 대구고·지검을 방문한 윤석열(왼쪽) 검찰총장이 자신을 응원하러 온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3일 오후 대구고·지검을 방문한 윤석열(왼쪽) 검찰총장이 자신을 응원하러 온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대구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대구시의회 원내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대구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권영진 시장은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시장 신분으로 행위 하나하나에 신중해야 함에도 꽃다발까지 준비해서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권영진 시장의 행보는 과연 대구시민을 위한 걸음이었나"라며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해 임명직인 검찰총장을 공개적으로 영접, 줄서기함으로써 대구시민에게 준 상처와 상실감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윤 총장이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항상 주장하듯 예산철만 되면 대구가 패싱되고, 굵직한 국책사업에서 소외되는 이유가 대구시장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정치활동 때문에 중앙정부로부터 외로워진 탓은 아닌가. 권 시장이 대구의 미래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앙정부와의 소통에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권 시장은 전날(3일)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지검 앞 주차장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당시 권 시장은 취재진에게 "관례적으로 검찰총장이 대구를 방문하면 만나 식사를 하기도 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내 뜻과도 맞다"며 숨은 의도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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