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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풀'만 먹고 사나? 4차 재난지원금에 농민도 포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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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딸기 신품종
경북 상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딸기 신품종 '알타킹' 농사를 지어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 알타킹은 지난해 경북도농업기술원에 품종보호 등록된 딸기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사진은 딸기 신품종 '알타킹'. 연합뉴스

전북 장수군의회가 제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포함시켜 줄 것을 8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장수군의회는 "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690만명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제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19조5000억 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했다"며 "4차 재난지원금의 원칙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계층을 '더 넓게, 더 두텁게' 지원해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작 정부가 마련한 지원 대상자에 코로나19로 외식소비 부진 및 지역축제 취소로 농산물 판매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이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부는 농가 소득 감소분을 명확히 산출하기 어렵고 통계상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다지만 지난해 긴 장마 등 각종 재해와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면서 쌀과 같은 농작물들의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는 막대한 실정"이라며 "4차 재난기원금에 포함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장수군의회 김용문 의장은 "정부와 국회가 코로나19 확산 및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 심각성을 인정하고,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업인을 포함해 줄 것을 전 군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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