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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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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제8대 교구장을 지낸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가 14일 오전 1시 20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35년 대구에서 출생해 1965년 12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72년 37세의 나이로 우리나라 최연소 주교로 서품됐으며, 1986년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라는 사목표어를 내걸고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8대 교구장에 올랐다.

1997년 교구 1차 시노드를 열고 교구를 현재의 5대리구 체제로 전환하고 교구민 복음화에 전력했으며, 한·일 주교단 교류모임을 통해 한·일 교회 간 일치와 화해에 이바지했다.

2007년 건강상의 이유로 교구장직을 사임하기까지 재임 21년 간 본당 수는 79개에서 147개로 늘었고, 신자수도 20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교세를 2배 확장시켜 교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1987년 주교회의 부의장과 1993년 주교회의 의장직을 맡아 한국 교회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고인은 2007년 대구교구장직에서 은퇴한 후에도 한국 떼이야르연구회, 한국여기회 활동과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했다.

빈소는 이날 오후 5시 주교좌 계산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17일(수)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범어대성당 대성전에서 열린다. 이날 장례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 TV와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장지는 가톨릭 군위묘원 성직자 묘역이다.

문의=천주교 대구대교구 장례위원회 053)25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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